밥솥 이유식(ft.무스링형)

 며칠전 이유식 만드는 기계를 보내서 영양왕께 이유식을 만들었습니다. 음.. 입자의 크기를 조절해서 아에뮴을 만드는..버렸습니다.영양왕은 입자 조절이 너무 어렵다고...또 방법을 강구했고, 곧 후기 이유식을 해야하기 때문에 밥솥 이유식을 해볼까 생각했습니다.저희 솥은 결혼 때 산 거라 가끔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오작동을 할 때가 있거든요. 음... 이유식용으로 새로 사는 것보다 있던 것을 사용해서 고장나면 새로 사고 싶었던 건 일단 만들어 보겠습니다.

밥솥의 칸막이가 있으면 한꺼번에 여러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... 초록색 창문에 물어보니까 유리그릇을 이용해서 여러 개로 나눠서 만들 수도 있다고 하네요. 칸막이가 없으니까 유리그릇으로 도전해 보죠. BUT!! 제가 뭘 잘못했는지... 유리 내부에 밥은 잘 섞이지 않았고 약간 질척거리고, 안 익었는지 고기 냄새도 나는 것 같았어요. 유리병 안에 있던 이유식을 재가열했더니 이제야 이유식 같더라구요.다시 검색을 해보면...동그란 원에 세 개의 칸이 박힌 이유식 칸막이 있죠? 음... 나 이런 동그란 거 많아

집에 재워둔 떡케이크 무스링을 꺼냈어요.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도전!!!(제일 작은 사이즈였다고 생각합니다. 무스링 원형미니 입니다!!)

(아기가 고깃덩어리를 싫어해서 고깃덩어리를 잘게 했더니 국물 색깔이 빨갛네요.)

국물은 소고기국+다시마국 무스링 안:가지+배+국물300ml+쌀80g 무스링 밖:파프리카+호박+국물300ml+쌀80g 그리고 잡곡으로 조리 시작.

속은 적당히 촉촉하고 있어서 잘 만들었는데.. 무스링 밖은 아쉬웠던지 테두리와 바닥부분이 탄것 같습니다. 뗀다고 뗀 건데... 130g짜리가 2개밖에 안 나오네요.이번에는 무스링 외에 육수를 더 넣습니다.
스패출러로 가운데에서 뜨다 그러고 보니 완벽하네요. 쿠쿠쿠

다시 닭고기로 도전하겠습니다. (국물이 섞이기도 해서 고기는 한 종류로 합니다.) 이번에는 육수를 듬뿍 넣고(쌀 80g에 육수 400ml), 잡곡이 아닌 흰쌀로 취사를 시작합니다.

무스링 안:아보카도, 고구마, 닭고기 무스링 외:파프리카, 고구마, 브로콜리, 닭고기

130g씩 3개 나왔어요 바닥은 살짝 누른 정도로 물이 적고 약간 딱딱한데... 5배 죽이니까 딱 5배 넣었는데 고구마 때문인지 물이 많이 필요하네요. 다음에는 여섯 배 죽으로 해볼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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