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돈 "안철수( 안철수), 사람 너무 피곤하게 만들고… 겪어본 사람은 모두 "혹평"

 

안철수국민당 대표가 25일 오세훈국민의 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연설을 하는 동안 김종인 비대화위원장(오른쪽)이 빠지고 있다. (유튜브 저장)©뉴스1 이상돈 전 중앙대 교수는 안철수 국민당 대표가 "사람을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"고 혹평했다.

한때 안 대표 멘토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장, 20대 의원을 지낸 이 전 교수는 26일 MBC 라디오 '김정배의 시선집중'과의 인터뷰에서 " 안철수) 대표가 직접 겪어본 사람들은 다 부정적으로 얘기하지 않느냐"고 말했다.

그러면서 "나도 그렇고 장진영 변호사, 김근식 위원장, 선장 이준석(도 그렇고), 유승민(유승민) 대표도 '정치에 들어간 이래 가장 큰 실패 후회한 게 합당했느냐'고까지 했다"며 안 대표를 비판했다.

이 전 교수는 "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매사에 솔직하게 말하는 분"이라며 "김종인 위원장이 '안 대표가 대선을 위해서라면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된다'고 말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"고 강조했다.사회자가 "그럼 국민의 힘으로는 안철수 대표를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로 생각하느냐"고 묻자 이 전 교수는 "이번에는 컨벤션 효과 같지만 도움을 줬으니 선거를 앞두고 '도와주자'고 하면 모두 환영할 일"이라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지적했다.

그러면서 김종인 박사는 겪어봐야 아니까 굉장히 피곤할 것이라며 결국 안 대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.